오늘 생각
오늘 강연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혹시 여러분들은 실연을 당했을 때 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스트레스 평가·연구실의 조지 슬래비치 박사 연구팀은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이 사람들이 겪는 사회적 통증(social pain)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모든 진통제는 통증을 경감시키는 물질이 통증이 발생하는 곳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 뇌에 영향을 준다.
진통제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발목을 삐어서 통증을 느끼거나,
뼈가 부러져 고통스러운 상황이거나,
이별의 고통에 몸부림치거나,
남의 말에 의해서 상처를 받을때
진통제를 복용한다면
모두 효과를 낸다고 한다.
참 재미있지 않은가?
우리는 가끔 정신적인 슬픔이나 고통이
없어지길 바라거나 이별한 후에
너무 힘들어 이를 치료해줄 약이 필요하단
생각을 한번쯤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별에도 진통제가 있었다면!` 이라고
울부짖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SF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일이라곤 하지만
실제로 진통제를 먹으면 그게 완화된다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재미있는 얘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과거에 나를 말로 상처 주거나 힘들어했던 사람들은
모두 폭력을 행한 것만큼이나 나에게 상처를 줬었단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고통을 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조금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말이나 행동 모두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직하게 행동하고
올바르게 생각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뿌리가 단단한 사람이 되자고 오늘
한번 더 다짐했다.
'오늘 하루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릴스 (0) | 2024.11.04 |
---|---|
Carpe Diem! (0) | 2024.08.17 |
나무 (0) | 2022.04.03 |
댓글